청(淸) 육형석(肉形石)()

육형석원경ⓒ
육형석ⓒ

청(淸) 육형석(肉形石)

전시위치 : 본관302호(전시안되있는기간이 긴유물입니다)
상기 유물은 국립고궁원 본원에 전시되어있는유물입니다.

육형석과 취옥백채 중 어느게 더 볼만한가 물어보신다면
대부분 취옥백체가 더 뛰어난 조각이라고 이야기 할수있는데.
먼저봐야 하는게 무었이냐고 물어본다면 육형석이라고 말씀드릴수있습니다.
그이유는 육형석의경우 회손되기 쉽기 때문에 전시기간이
취옥백체보다 적기때문에 못볼확율이 더크기때문이죠.
취옥백체는 일년중 특별한 일이없는경우 계속 진열되지만
육형석의경우 자주 보존을위해 수장고에 보관되기때문에 
먼저 봐야 할것은 육형석입니다.

육형석은 취옥백체와 함께 고궁박물원이 자랑하는 걸작이다.
아주차갑고 단단한 돌밍에 틀림없지만 보기에만
부드럽고 육즙이 많은 동파육(東坡肉)을 연상시켜
보는 이들의 입에 침이고여들게 한다.
그렇다면이 둘은 천연석일까 인조석일까?

이 육형석의 재질은 일종의 불투명 옥수(玉髓)로서
그 무늬결이 층층이 쌓인것을 볼수있다.
장인들이 이러한 천연적 특징을 살려 이를 가공해낸것이다.
우선 옥수표면에 아주 세밀한 구멍을 내어 모공의 효과를 연출한다.
동시에 구멍을 낸 뒤의 재질이 비교적 부드럽고 물러지기 때문에
쉽게 색을 입힐수 있다.

두번째 단계로 최상층부분에 갈색으로 색을 입혀
간장에 절인 돼지껍데기의 느낌을 살려준다 
이른바 교조(巧雕) 라는것은 옥 재료의 천연적인 성질과 외형이나 색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옥기의 형상과구조를 설계한대로 발후하는 창작방식으로
결국 자연과 인위의 조화 이념을 실천하고자 함이라 할수있다.
이 육형석은 교조 작품가운제 실로 진귀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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