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淸) 옹정(雍正) 법랑채(琺瑯彩) 남산수파호(藍山水把壺)
전시위치 : 본원205호
상기 유물은 국립고궁원 본원에 전시되어있는유물입니다
법랑채는 몸체가 구리로 된 범랑기를 기본으로 하여 법랑의 채료로 그림을 그린 자기로서 자기중의 최고의 제품이다.
청대의 강희 연간부터 제작됐다.
옹정6년(서기1728)이후에는 원래는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한 법랑 채료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법랑 채자의 문양의 소재는 채색의 제한을 받지 않아 산수화와 화조화, 인물화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옹정 왕조는 자기의 제작을 중시하여, 연희요에서 경덕진의 어요를 관리하게하고 당영에게 그 자기 제조감독 업무를 보조하게했다.
당영은 직접 가마기술을 연구하여 자기를 제조하는 데 있어서 엣기법의 모방과 새로운 개발을 병용함으로써 새로 개발해 낸 유약색깔이 75종에 달해 대단한 성취를 이루었다.
이 작품은 주전자 뚜껑과 기복부의 빈틈에 각종 화훼 장식이 가득 차있어 속칭 백화지라 한다.
기복부에는 2개의 장방형 개광이 있어 남색안료로 산수를 그려 넣었는데 산세가 웅위하고 수려한 가운데 가옥과 거목 작은다리와 냇물등 어느하나 섬세한 필치로 정교하게 묘사되어있지 않은 것이 없다.
또한 여백에는 시구와 한장이 있어 시 서 화 의 운치가 한 기물작품에 모두 집중되어 있어 궁중의 회화 고수가 그린 작품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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