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0201634
https://serieson.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3071225

후쿠시 소타, 고마츠 나나

2010년 4월 13일, 학교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탄 타카토시는 케이한 탄바바시역에서 어느 아름다운 한 여성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타카라가이케역에 내린 그녀를 자기도 모르게 따라 내려가서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버린다. 그리고 휴대폰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여성은 핸드폰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거절 당했다고 생각한 타카토시는 이내 체념하려 하나 여성이 진짜 핸드폰 번호가 없는 것이라며 해명한후 카라가이케에 갈 것이라는 말을 한다.

두 사람은 카라가이케를 향해 걸으며 서로의 통성명을 하게 되는데 여성의 이름은 후쿠쥬 에미로 미용 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갑내기 대학생이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에미가 어디론가 가야 할 듯한 모습을 보이자 타카토시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에미는 오열을 하며 그의 품안에서 눈물을 쏟는다. 그 후 에미는 “우린 꼭 다시 만날꺼야.”라는 말을 남기고 뒷걸음질 치더니 웃으며 사라졌다.[4]

4월 14일,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교토시립 동물원에서 크로키를 그리던 타카토시의 뒤에서 “잘 그리는데?”라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고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타카토시는 깜짝 놀란다. 어떻게 찾아왔냐는 질문에 “아는 사람에게 물어서 2학년은 여기 있다고 들었어.”라는 대답을 들은 타카토시는 그녀와 함께 동물원 곳곳을 돌아다니는데, 문득 그녀가 “이 그림 교실 벽에 붙어있는 거네?”라는 이야기를 하자 “응?”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그녀는 “동물 엉덩이쪽을 잘 그렸네”라며 말을 돌린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연락처를 주고 받는데 에미는 핸드폰이 없기에 하숙집 전화번호를 건네주고, 여기로 전화하면 자신이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날 저녁, 우에야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데이트 신청을 해!”라는 조언을 들은 타카토시는 떨리는 마음에 전화를 하게 되고, 데이트를 하자는 말을 어렵사리 꺼내는데 성공한다. 첫 데이트의 성공 이후 그 두 사람은 무척이나 가까워 지고, 5살 때 집에 불이 났을 때 구해준 여성의 이야기 등[5]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거나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소설을 그녀에게 보여주는 등 타카토시는 그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이때 중간중간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일들을[6] 은연중에 언급하는 등 이상한 행동이 있었지만, 그것도 그녀의 성격 중 하나겠거니 하고 넘기게 된다.

그리고 4월 29일[7], 타카토시의 자취방에서 두 사람은 키스를 하고,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날 밤 11:00가 되자 에미는 집으로 가야한다며 집밖으로 나서고, 타카토시는 그녀를 배웅해준 후 그녀가 떠난 자리에서 한장의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 쪽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자가 씌여져 있었다.

교토 케이한신전철 연선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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